나는 버라이어티 TV Show 를 좋아한다. 내가 그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별다른게 없다. 그 현실감과 현장감이 좋다. 특히 버라이어티에서 유독 1박2일을 좋아한다. 다른 버라이어티도 많지만 1박2일은 좀 달라보이기 때문이다. 또 강호동이 진행하는 버라이어티는 좀 달라 보인다. 각본에 의한 것일지라도 알게 모르게 마음을 잘 들어내고 있다.
요즘은 좀 약해졌지만 작년까지만해도 배우들이 급하게 생각해내서 진행이 되는 코너가 있었다. 간혹 노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즉석 콘서트도있었고 또 시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서 함께 어우러져 코너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그속에서 보여지는 기쁨과 눈물들이 내 가슴을 울리곤 했다. 한2년전쯤 버라이어티 PD가 되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한 것 같다. 이 생각은 너무 짜여진 그림에 짜여진 스토리로만 들어지는 영상이 이미 재미가 없어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런면에서 1박2일은 최고의 리얼 버라이어티가 맞는듯하다.
모션그래픽이라서, 주요 작업이 그래픽작업이라서 리얼버라이어티와는 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user 들이 하나같이 그속에서 짧으면 짧게 길면 길게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요즘의 모션그래픽이라고 나오는 것들을 보면 아무 느낌이 없다. 잘되었다고 생각이 들지도 않고 그안에서 무엇을 말하는지도 알 수 가 없다. 내가 제작했던 것들 또한 뜯어보면 임팩트나 비쥬얼위주로 작업이 된것들이 많을 것이다. 컨셉을 잡고 만들었다고 한들 실제로 user들이 그 컨셉을 제대로 알아차릴 수 는 있었는지 의문이 간다. 차라리 지역방송에서 나오는 '우리 제품 많이 사세요' 하는 광고가 더 직설적이고 귀에 쏙쏙 들어온다.
내가 지금 얘기하는 것은 리얼 버라이어티 모션그래픽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당체 이건 또 무슨얘기인가?
이전부터 계속 말하던 경험디자인을 말하는것이다. 1박2일이 좋은 점은 방송에서 하는 일들을 같이 경험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전달해준다. 까나리를 먹으면 맛이 안좋다라는 것을 알리고 같이 출연한 일반인들도 그렇게 궁금한 까나리에 대해서 제일 궁금해 하게 만들어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또 야외취침을 하지 않기 위해 PD 와 협상을 하고 스텝들과 시합을 하면서 꼭 이겨 스텝들도 야외취침을 경험 할 수 있게 하거나 낙오자가 되어 그 험난한 길을 혼자서 이겨내는 모습들.. 등등... 물론 편집이 잘되서 일수도 있다.
아무튼 경험을 해봄으로써 느낄 수 있는 감동이 더 크기에 난 1박2일에 한표를 던지게 된것이다. 몇년 전까지만해도 대학생들 사이에서 1박2일 MT라고 붐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출발부터 복불복으로 시작하여 엠티를 1박2일처럼 다녀오게 된 것이다. 분명 사람들은 TV 속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정말인지 긴가민가 했을것이다. 젊은 층에서 그것을 체험해보고 느꼈기 때문에 1박2일이 더 좋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것이 경험디자인이 아닐까?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그것을 스스로 경험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경험할 수 있게 자리를 내주지 않아도 스스로들이 경험을 해보려 하는 것! 스킬과 효과만을 가진 모션그래픽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어떻게 표현을 해야하는 것일까?
이런 생각들로 고민을 했었던 것 같다. 그때는 오직 모션그래픽만을 생각했기에 그안에서 넣어 보려고 생각했었다. 사람들이 이런 스토리를 이해는 할까? user들은 이 짧은 시간에 그것을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지나칠 것인데 왜 그렇게 해야하지 .... 하면서 고민을 했었다. 지금에 와서는 모션그래픽은 단지 내가 생각하는 New motion에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모션그래픽은 단방향 영상이다. 단지 그냥 보여주기만 할뿐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경험을 줄 수는 없다. 하지만 New motion은 모션그래픽과 그외 다양한 분야들이 함께함으로써 user 들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리얼버라이어티 모션그래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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